안녕하세요 님
소복소복 내리는
눈소리에 행복한 알밤🌰,
모들이입니다.
겨울이 좋은 이유!
솜털처럼 폭신폭신한
눈송이와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에요.❄️
며칠 전에도 너무 예쁜
눈송이들이 하늘에서
춤을 추며 내려오지 뭐에요?
눈사람도 만들고
신나게 눈싸움도 하고~
언덕에서 썰매도
실컷 탔어요.⛷️
님도
겨울이 좋으신가요?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을
보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오늘의 ‘심리학 편지’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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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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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라는 유튜브 댓글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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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시청자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이 모종의 이유로 특정 영상을 다수의 시청자에게 추천하면서 등장했습니다. 사용자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영상을 제시하는 알고리즘은 끊임없이 영상을 추천하며 시청을 유도합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접속하면, 메인화면에서부터 개인 맞춤별 추천 영상 리스트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영상을 하나 재생하면 ‘다음 동영상’으로 표시된 목록에 추천 영상을 보게 되죠.
유튜브의 최고 상품 담당자 '닐 모한'의 인터뷰에 따르면 유튜브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 중 70%는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추천 영상의 영향력은 가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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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알고리즘과 결정장애의 관계
결정장애란 선택이 필요한 순간에 쉽게 결단하지 못하는 성격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망설이는 시간이 길어지고, 선택을 유보하는 것을 장애로 보는 것이죠.
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며 ‘선택 불가 증후군’이라는 대체 용어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결정장애란 단어가 대두된 사회적 맥락을 알아볼까요?
사실 인간의 일생은 순간순간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순간에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죠. 내일 언제 일어날 건지에서부터 점심으로 무슨 메뉴를 먹을 건지에 이르기까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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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선택은 스트레스와 피로감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특히 공급의 과잉, 정보의 홍수라고 불리는 이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결정에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매일 다양한 선택지가 쏟아져 나오는 현실 속에서 결정장애가 깊어가는 것이죠.
이러한 시대 흐름이 반영하는 인간상에게, 유튜브 알고리즘은 축복과도 같습니다. 선택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이 나의 취향을 분석하여 추천해주는 동영상들은 대부분 내 관심사와 일치합니다.
시청자는 그저 섬네일과 제목을 빠르게 훑고 재생 버튼을 누를 것인지, 그냥 넘길 것인지 결정하면 되죠. 심지어 하나의 영상을 보고나면 같은 크리에이터의 영상이나 유사한 성격의 영상들이 주르륵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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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단순히 좋아해도 되는 걸까?
하지만, 결정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알고리즘에 단순히 기뻐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알고리즘이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이에요.
끊임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리게 되면 한없이 시간을 허비하거나, 매일 보는 것만 보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특히 비슷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시청으로 인해 편향된 사고를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자기만의 세계에 갇히게 된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힘을 점점 잃게 되며 이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청소년기에 정립되는 자존감과 자아정체성은 스스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경험을 배경으로 성장하게 되죠.
그러나 유튜브를 통해 강화된 선택 회피는 결국 청소년을 ‘선택’이라는 주도적인 경험이 없는 아이로 만들고, 더 나아가 혼자 무언가를 결정하지 못하는 ‘결정장애를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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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의해 걸러진 정보만을 수동적으로 받는 시청자들은 정보 편식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 가치관 왜곡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단 정치 성향 뿐만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과 유튜브 추천 시스템이 연관되면, 알고리즘에 의해 자기 세계에 갇힌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유튜브로 휴식을 취할 때, 또는 얻고자 하는 정보를 찾을 때, 사용자는 알고리즘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뚜렷한 목적의식과 함께 영상을 이용해야 합니다. 사람이 인공지능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는 뜻이에요.
또한, 유튜브는 오직 이용자들이 더 오랜 시간 플랫폼에 머물도록 알고리즘을 도입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알고리즘은 사람의 편의를 돕기 위해 도입된 것이 아닌, 철저히 기업의 논리에 따라 개발되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이것이 편협한 정보인지 아닌지를 잘 구분하려면, 알고리즘에 맡긴 선택이 아닌 스스로 다양한 관점의 영상을 선택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는 극한으로 나아가는 결정장애를 막기 위한 중요한 하나의 ‘선택’입니다.
님도 알고리즘에 이끌린 '선택'이 아닌 주체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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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1) 김인식, 김자미. (2021). 유튜브 알고리즘과 확증편향.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25(1(A)). 71-74.
2) 신유진, 이상우. (2021).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이용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의 필터버블 현상 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21(5). 1-10.
3) 오세욱. (2019). 알고리즘으로 본 유튜브의 미디어 지향. 관훈저널. 61(1). 11-17.
4) 김형준. (2016). 선택장애 극복하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지방행정 65권 765호. 42-45.
5) 최훈. (2022).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밀리언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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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선택은 왜 어려운 걸까요? 사람들은 선택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예측하고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를 100% 확신 하기는 어려워요.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사람들은 '선택'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선택'을 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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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의 그림자, ‘필터버블(Filter Bubble)’
유튜브의 특징인 알고리즘과 함께 주목해야 할 '필터버블'! 이는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생기는 정보 편식 현상이에요. 이로인해 스스로 문화적, 이념적 거품에 갇히게 되는 것인데요. '필터버블'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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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한 편지는
여기까지입니다.✏
선택!
간단한 단어로 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것 아닐까요?
나도 모르는사이
알고리즘에 휘둘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님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에요.
지금까지의 편지가
마음에 드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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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보내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편지를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님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모들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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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끝!
한 번이라도 손대면 멈출 수 없다. 펜타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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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약과 관련된 기사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시기에 적절한 주제를 선정한 것 같다. 마약 적발에 대한 실제 통계를 서론에 쓰며 기사에 대한 흥미를 잘 유발한 것 같다. 또, 마약을 사람들이 왜 하게 되는지, 왜 중독이 되며 끊기가 어려운지에 대한 이유를 알아보기 쉽게 잘 설명해주었다. 마약이 요즘 이슈가 되는 만큼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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