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계속되는 추위에
오돌오돌 떨고 있는 알밤🌰,
모들이입니다.
쨍쨍한 햇살만 보고
신나게 달려 나갔다
발이 꽁꽁꽁!
손이 꽁꽁꽁!❄️
너무너무 추워서
나뭇잎🍂 이불을
꼭꼭 덮고 있었지 모에요.
친구들과 만날 수 없어
속상했지만
혼자서 꽁냥꽁냥
재밌는 상상을 하며 놀았답니다.
님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오늘의 ‘심리학 편지’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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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속의 고독?!'
외로움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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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사전적 의미로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을 뜻합니다.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경우뿐만 아니라, 혼자 있지 않더라도 마음으로 자신이 혼자라고 느낀다면 충분히 외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모든 사람이 살면서 자주 느낄, 흔한 감정입니다. 실제로 영국에는 외로움부 차관이, 일본에는 고독·고립 담당 장관이라는 직책이 새로 만들어졌고 경상북도에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대화기부운동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외로움'은 국경을 초월하여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UCLA에서는 저단계, 중등도, 중고도, 고단계로 나뉘는 외로움 지수를 만들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들의 외로움 평균 지수는 43.9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적으로 중등도 단계의 외로움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중 지방에 홀로 사는 중·고령층이 가장 외로움 지수가 높았습니다.
서울만 따로 보면 30, 40대 연령층이 사회 활동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높았다고 합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우리는 홀로 살든, 주위에 사람이 많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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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감정은 그 자체로는 수많은 감정 중 하나일 뿐이지만, 정신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개인적, 나아가서는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다른 나라들의 외로움부 차관, 고독부 장관직 신설 등의 사례도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들이죠. 더불어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 27.8% 중에서 34.3%의 사람들이 자살을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할 정도로 외로운 감정은 입 밖으로 내기에는 꽤 무거운 내용입니다.
모든 감정이 그렇듯, 외로움 역시도 마음가짐이 어떠하냐에 따라 자신에게 주는 타격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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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우리는 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그에 따라 여러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외로운 감정 역시도 어떠한 이유로 홀로 된 상황에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죠.
그래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싶다면 처음부터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거나, 그 상황이 해결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외로움은 주로 혼자일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들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이 바로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이 사용한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이 뜻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닌데도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느끼는 가에 따라 외로워지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인해 고뇌함으로써 외로울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원인 모를 외로움에 대한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의 표면적 원인은 혼자 있다는 사실일 테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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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외로움을 느낍니다. 외로운 감정은 인간이라면 필연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는 뜻이죠. 그러므로 이 감정을 느끼지 않는 방법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약간의 감정 조절을 통해 깊이 빠져들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방법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외로움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 감정을 조절할 수 없으며,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외로움에 깊이 빠지게 되면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취미 생활에 몰두하거나, 일에 매진함으로써 잠시 잊을 수야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외로움이 찾아왔을 때 또 고통스러워지고 맙니다.
외로운 감정을 아예 겪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대신 내면으로부터 솟아나는 외로운 감정을 잘 조절하고 이용함으로써 이를 극복하고 벗어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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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을 성장의 기회로
그렇다면 내면으로부터의 필연적인 외로움을 어떻게 조절하고 이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외로움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소설가이자 시인인 헤르만 헤세는 ‘외로움이란 운명이 사람을 자아에게 이끄는 길’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또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내가 된다는 것은 혼자로서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사람들과의 소통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그만큼 혼자 사색하며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있어야 자아를 잘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장차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을 고민해 보고 실행에 옮기면서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외로움을 겪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자신을 찾은 사람들은, 타인과 소통할 때에도 자기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우리는 모두 다른 인생을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겪은 일이 다르므로, 생각이나 사상도 전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는 냉정한 말로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으나, 타인이 자신의 외로움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 인생을 살면서 어느 정도의 외로움은 혼자서 감수해야 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감정이라면, 그 감정을 겪는 과정을 ‘나’라는 사람을 단련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삼는건 어떨까요?
님도 문득 외로움이 찾아온다면 더 성숙한 자아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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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위기?' 외로운 한국의 청년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청년들은 그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겪게 됩니다.
다양한 이유로 청년의 정신 건강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아픔은 어떻게 해소 해야 할까요?
청년들의 정신건강 위기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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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는 게 싫다고?
"아무리 열심히 채워 넣어도 공허해요" 자기 내면에 소홀했던 이들은 성공을 이룬 후에도 왠지 모를 공허함을 호소하고는 합니다. 사회는 혼자있는 시간을 '고독'이나 '외로움'으로 연결짓고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는 합니다. 정말 혼자있는 시간, '외로움'은 부정적이기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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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한 편지는
여기까지입니다.✏
'외로움'이란 감정에
침식당하기 보다는
'외로움'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님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편지가
마음에 드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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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다음 편지를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님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고 싶은
모들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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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나를 이끈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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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매료되는지에 대한 맥락을 설명해주어서 좋았다. 선택에 대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는게 알고리즘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양면의 검처럼 알고리즘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바로 편향된 사고, 편향된 인지구조, 주도성 결여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알고리즘을 선택하면 편리는 하지만 사실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알고리즘이 개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꼬집어준 점도 좋았다. 철저히 자본주의의 개념에 입각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에 머무르도록 그리하며 광고의 수익을 얻기 위함이다. 이를 인지하고 자신이 소비하는 매체, 영상들을 주의깊게 의식적으로 소비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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